중국 내 한류열풍으로 지난해 432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다.
여름 휴가를 이용해 서울에 왔다는 광저우 출신의 구조유(29) 씨는 "드라마 '별그대'를 보다가 김수현에게 푹 빠져 이번 휴가는 한국에서 보내기로 했다"며 "김수현 가면을 쓴 분들이지만 진짜 김수현을 만난 것처럼 들뜨고, 시음한 음료도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며 기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지난 7월부터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동대문, 광화문 등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장소를 찾아 이들에게 광동 옥수수수염차를 무료로 시음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우수한 차음료를 알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 옥수수수염차 모델인 김수현 씨의 인기가 중국에서도 높아 요우커에게 광동 옥수수수염차 제품과 한국의 차음료 문화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광동 옥수수수염차를 마셔본 대부분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맛있고 새로운 느낌'이라는 평이어서 옥수수수염차의 중국 진출에도 청신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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