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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원데이 라식, 라섹 받아볼까?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8-15 09:43


이번 추석은 처음으로 대체 휴일제가 적용되면서 5일을 연달아 쉴 수 있는 황금 연휴다. 장기간 연휴이다 보니 여행, 수술 등 평소에 시간을 내기 힘들었던 일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분야가 바로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수술이다.

여름 방학이 따로 없는 직장인들의 경우 수술 후 회복기간을 고려해 명절 연휴에 시력교정술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검사부터 수술을 하루 안에 끝낼 수 있는 원데이 라식의 경우, 연휴 전날이나 첫 날 수술을 할 경우 회복 기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앞두고 있다면 알아둬야 할 사전 검사 종류, 병원 선택시 주의해야 할 점 및 올바른 사후 관리법을 정리했다.

-하루 만에 시력 회복 가능한 원데이 라식, 라섹 시간 여유 없는 직장인에게 제격

이번 추석 연휴는 평소보다 길어 원데이 라식, 라섹을 받을 경우, 수술은 물론 충분한 회복 기간을 확보할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원데이 라식, 라섹은 정밀검사에 하루, 수술에 하루로 적어도 이틀이 소요됐던 기존 라식에 비해 오전 정밀검사 후 이상 소견이 없을 시 당일 수술이 가능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시력교정술 부작용에 대한 언론 보도가 이어지면서 하루 안에 검사와 수술을 진행하는 만큼 안정성에 대해 걱정을 하는 환자들도 더러 있다.

하지만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는 1% 미만으로 이 또한 적절한 사전 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적절한 사전 정밀검사를 받은 후 수술을 진행할 경우 부작용 발생률은 매우 낮다.

김진국 원장은 "원데이 라식은 하루 동안 검사와 수술을 모두 진행하는 만큼 웨이브 프로트 검사, 아벨리노 DNA 검사, 망막검사, 눈물량 검사 등 수십여 항목에 이르는 사전 정밀검사단계를 거친 후 개인에게 최적화된 수술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며 "불편한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벗고 싶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이 짧은 연휴를 이용하여 시력을 회복하기에 적합한 수술이다"라고 말했다.

-원데이 라식, 라섹 불가능한 경우도 있어, 꼼꼼한 정밀검사 통한 눈 상태 확인이 우선


원데이 라식, 라섹은 오전 정밀검사 후 문제가 없으면 오후에 수술이 가능하지만 누구나 수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수술이 불가능한 가장 흔한 경우는 장기간 렌즈 착용으로 인해 안구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다. 렌즈의 특성상 장기간 각막을 덮을 경우 산소 투과율이 떨어져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렌즈 관리에 소홀하면 눈 표면에 상처가 생기고 세균이 침입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먼저 눈 건강을 회복한 후 수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검사를 통해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이 발견될 경우, 라식 또는 라섹 수술이 불가능하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환자의 경우, 각막에 상처가 생기면 이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단백질 침착이 일어나 각막혼탁 및 시력 저하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정밀검사를 받는 도중 녹내장, 원추각막 등의 기타 안질환을 발견하는 경우 또한 수술이 불가능하다.

간혹 눈 상태가 시력교정술에 적합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강행하는 병원이 있는데 이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검사는 몇 시간 후 결과가 나오고 망막검사 같은 경우 산동제를 투여하기 때문에 원래대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때문에 오전에 검사 후 몇 시간 후 수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빠른 수술을 위해 몇 가지 검사를 제외하고 수술을 하는 것은 부작용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병원을 선택할 시에는 정확한 사전검사, 전문적인 의료진, 그리고 첨단 장비 보유 여부 등을 모두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

-원데이 라식, 라섹 수술 기간 짧아진 만큼 수술 전후 관리 신경 써야

원데이 라식은 수술 후 곧바로 시력 회복이 가능하지만 다른 시력교정술과 마찬가지로 일정 기간 동안은 휴식 및 관리가 필요하다. 시력교정술 결과는 무엇보다 수술 전후 환자가 주의사항을 잘 지키고 안구 관리를 얼마나 잘 했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관리가 중요하다.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각막 주름이나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라식은 하루, 라섹은 3일 정도 세안 및 샤워, 기초화장이 힘들며 1~2주간은 의식적으로 눈을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신도 모르게 눈을 비빌 수 있기 때문에 보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햇빛이 강한 날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몸의 전체적인 영양상태도 중요하기 때문에 루테인, 비타민A와 같은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김진국 대표 원장은 "시력교정술을 받은 후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각막 혼탁이나 야간 빛 번짐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수술 후 2개월 내에는 눈병에 걸리지 않도록 위생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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