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만제로 장어집
고발 프로그램 '불만제로'가 소개한 대박 장어집의 운영 실태가 시청자를 분노케 하고 있다.
TV에 나와 금세 대박집으로 탈바꿈 한 남양주에 위치한 9900원 장어집은 장어 한 마리에 파격적 가격으로 방송을 탄 뒤 대박집으로 올랐다. 식당에 걸린 어업 허가증도 신뢰가 갔다.
그런데 불만제로가 어부의 집에서 본인 양만장이 아닌 장어를 도매업자에게 유통 받아 사용해온 흔적을 찾아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단속 실시 결과 직접 기른다는 장어는 "여러곳에서 가져온다"고 했다. 양면장은 있지만 여기서 장어를 받아온 기억은 전무해 '불만제로' 팀이 해당 양만장을 찾아갔지만 주소지엔 폐공장만 있었다.
또 다른 대박 집은 카메라에 포착된 주방이 충격을 줬다.
설거지는 음식물 쓰레기가 가득 고인 물로 세제 없이 하고, 밥그릇은 벌레 사체, 장어 뼈 등 오물의 집합소였다. 식재료 보관 상태 역시 최악이었다.
전직 아르바이트생은 "손님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우리가 본다. 너무 불쌍하다. 그렇게 맛있게 먹는데 그게 다 남이 먹던 거다"라고 폭로했다.
이 식당 주인은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알바생들이 제대로 안 씻어서 장어 뼈가 남아있다"면서 궁색한 변명을 했다.
장어 씨가 마른 통에 초복도 치르기 전 장어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자연산 민물장어는 아예 찾아 볼 수 없을 거라는 전문가들의 전망. 때문에 장어 업자들의 꼼수도 늘어났다.
불만제로 장어집에 네티즌들은 "
불만제로 장어집, 진짜 불쾌하다", "
불만제로 장어집, 믿을 곳이 없네", "
불만제로 장어집, 역시 싼 건 이유가 있나", "
불만제로 장어집, 이건 진짜 아니다", "
불만제로 장어집, 너무 충격이야"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