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은 물론 추운 겨울에도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두가 그렇게 짧은 치마를 입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휜다리 때문에 걱정인 사람들에게는 그저 그림의 떡일 뿐인 것이다.
휜다리를 갖고 있는 20대 박모양은 "자신있게 치마를 입고 싶기는 하지만, 다리가 휘어 있어서 예쁘지 않다고 하면서, 친구들은 괜찮다고 하지만 사람들이 자기의 다리만 쳐다보고 모라고 하는 것 같아 긴바지를 입고 다닌다"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다. 길거리에 지나가는 짧은 치마를 입은 다리미인들을 보면 저절로 한숨이 나오니 말이다. 하지만 시간이 없다고 생각해 포기해 버리는 사람도 많다.
특히나 직장인들이 그러한데, 이에 맞춰 단기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교정법이 있으니 휜다리 스트로마 지방이식이다.
휜다리 스트로마 지방이식이란 자가 지방을 이용해 휜다리의 모양을 곧게 교정해 주는 수술법으로, 가장 많이 휘어 보이는 부분에 지방을 이식해 다리를 교정하는 방법이다.
파이안 김재훈 원장은 "일반적인 휜다리 교정은 시간이 많이 들고 그렇게 하고 나서도 개인별로 그 결과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만족감이 떨어지지만, 휜다리 스트로마 지방이식의 경우 수술직후 바로 다리라인의 변화를 볼 수 있을 만큼 빠른 교정 효과를 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말한다.
사실 이러한 수술방법은 최근에 개발된 것은 아니다. 약 30년 전에 소아마비 환자의 다리 두께 차이를 없애기 위해 시작된 방법으로 지금까지 발전해 온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스트로마 지방이식의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우선 다리에 이식할 지방을 허벅지와 엉덩이에서 흡입 해 오게 되는데, 이로 인해 다리라인이 길어 보이는 효과는 물론 허벅지 라인이 날씬해 지는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나서 이 지방을 순수 지방으로 정제시킨 후, 생착율을 높이기 위한 작업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많이 휘어 보이는 무릎 밑 내측으로의 이식을 통해 다리라인을 잡아주게 되는 것이다.
김 원장은 이어서 "알게 모르게 휜다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특히나 여성들의 경우에는 다리라인에 자신이 없어서 짧은 스커트나 반바지를 입어보지 못했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스트로마 지방이식으로 휜다리를 교정한 후 짧은 스커트를 입고 당당하게 다시 찾아오는 것을 보게 된다"고 말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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