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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코 재수술을 꿈꾼다? 건강하고 안전한 자가진피 코 재수술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8-13 15:49


성형수술에 관심이 적던 남성들까지 가세하여 요즈음은 코 성형수술이 성형수술의 대세를 자리잡는 세상이 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실리콘 등 화학적으로 만든 인공 보형물이라는 재료가 인체에 들어가는 수술의 특성상 부작용이 생겨 코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사례도 주위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재수술 시 다시는 생각하기 싫은 또 다른 3차 수술의 가능성을 줄이면서 문제가 되었던 인공보형물을 제거하고 많은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단시간에 좀 더 안전하게 재수술로 대체 할 수 있는 자가 조직인 자가진피 코 재수술이 많이 알려지면서 현재 각광 받고 있다.

아무래도 자기 몸의 자가족인 엉덩이에서 피부를 채취해 이식해 주는 수술이므로 일단 6~9개월이 지나 완전히 자기 코밑에 생착된 이후에는 거의 평생 인공보형물처럼 이물질이 코밑에 있다는 찜찜함에서 벗어 날 수 있고 실제로 부작용도 줄어들게 된다.

그러나 자가진피 코 재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은 자가진피 코 수술 후 시간이 경과되면서 진피가 흡수되어 코 높이가 많이 낮아지거나 코 모양이 뭉뚝해 보이므로 진피로 코 수술 받지 말라는 정보를 접하고 망설이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그 부분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경우가 흔하다.

결론적으로는 그 말이 사실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코 수술을 자가진피로만 계속해와서 경험이 많이 쌓여서 자기 나름의 진피채취와 진피모양 다듬기 노하우를 지닌 병원과 그렇지 않은 병원의 결과 차이가 클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어떤 위치에서 어느 모양으로 어느 쪽으로 진피를 채취하느냐, 또 채취한 진피를 어떤 식으로 조작하여 어떤 모양으로 코에 이식하느냐에 따라 자가진피 코 수술의 단점을 줄일 수 있는 관건이 되기 때문이다.

봄빛성형외과 김장욱원장도 그 중 한 성형외과 전문의로 개원 25년 동안 초기엔 인공보형물로 코 수술을 시행하였으나 인공보형물로 인해 생긴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10여 년 전부터 자가진피 코 수술을 시행하였고 지금은 모든 코 수술을 일차수술이든 재수술이든 자가진피로만 시행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제는 그 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자가진피 코 수술만으로 인공보형물 못지 않은 오똑하고 날렵한 코 모양을 낼 수 있고, 자가 진피가 수술 6-9개월 후 완전히 생착된 이후 최대한 많이 유지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콧대뿐 아니라 많은 병원에서 귀 연골이나 비중격 연골 등을 사용하는 코끝높임에서도 콧대의 진피와 다른 또 하나의 진피를 사용하여 코끝이 이식된 연골로 인해 비치거나 딱딱하게 잘 움직이지 않는 문제점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다만 진피도 만능인 수술이 아니므로 엉덩이에 흉이 생기거나 일반적인 수술의 부작용인 수술 시 염증들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의료진은 다양한 경험으로 이러한 단점도 최소화시키기 위해 아직도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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