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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어린이' 프로그램 도입 활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8-12 11:20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어린이와 관련한 공익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 견학 프로그램진행부터 공공기관을 통한 후원 활동까지 형태도 다양하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BQ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치킨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 이천 치킨대학에서 진행된 치킨캠프를 통해 김포시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3~6학년 아동 70여명이 치킨캠프에 참석해 치킨과 피자를 직접 조리해보는 시간을 보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아동실종, 유괴예방사업, 아동학대 및 학교폭력 예방 교육 등 어린이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후원을 하는 단체다.

네네치킨도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네네치킨은 '행복나눔 N 캠페인'을 통해 지난 6일 본사에서 '창동드림지역아동센터' 학생들에게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견학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 학생들은 이날 네네치킨 가공 및 제조 공정을 관찰했다. 네네치킨은 앞으로도 현장 견학 및 체험 지원 외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아동들을 위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임을 밝혔다.

개그맨 컬투가 운영하는 '컬투치킨'은 어린이 안전교육 뮤지컬 '짜잔 경찰과 함께하는 이것만은 기억하세요'에 치킨을 후원한다. '짜잔 경찰과 함께하는 이것만은 기억하세요'는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안전에 대한 메시지와 대처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공연이다. 컬투치킨은 공연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호소하며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오늘통닭은 최근 오늘통닭 전농점 오픈을 기념해 결연후원 아동 1명을 더 늘렸다. 이전에 오픈한 오늘통닭 은평뉴타운점, 파주 금촌점, 청량리점, 공릉점 등의 가맹점이 오픈할 때도 후원 아동을 1명씩 늘렸다. 오늘통닭은 가맹점을 오픈할 때마다 국제 비정부기구(NGO) 단체인 기아대책을 통해 탄자니아 잔지바르, 북한 나선특별시를 결연지역으로 정하고 후원을 진행 중이다. 후원금은 가맹점이 아닌 오늘통닭 본사 ㈜대현푸드빌이 전액 부담한다.

오늘통닭 관계자는 "치킨 프랜차이즈들의 앞다툰 어린이 후원은 주요 타깃층인 어린이 층을 공략하는 전략이기도 하지만, 공익적인 성격을 부여해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널리 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뜻을 실현하는데 가장 좋은 수단"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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