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제너비브'도 일본 향해 북상 중...우리나라는 태풍 '할롱' 간접영향 '물폭탄 예고'
제11호 태풍 '할롱'이 일본쪽으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 13호 태풍 '제너비브' 역시 일본으로 북상 중인 것으로 전해져 일본 열도가 긴장감에 휩싸였다.
중심기압은 955hPa이며 중심부근 최대 풍속은 41m.s에 달한다. '할롱'은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169km 부근 해상을 지나 다음날 새벽 오사카 인근 해상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할롱'은 한반도를 비껴가겠지만,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로 동해안에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우리나라는 간접영향권에 들었다.
이에 강원 영동의 경우 낮부터 비가 내리겠고, 태풍 영향권인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선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할롱'의 영향으로 9일 낮에는 동해 남부 먼바다에 태풍특보가 발표되겠고, 10일에는 울릉도와 독도까지 확대되겠다.
특히 동해안과 강원 영동 지역에는 최고 2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여 같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7일에는 제13호 태풍 제너비브(GENEVIEVE)가 발생했다. 제너비브는 북동태평양에서 허리케인으로 발생했다가 규모가 커져 태풍이 된 것으로 현재 매우 강한 중형(중심기압 915hPa, 강풍반경 340km) 규모로 역시 일본을 향해 서북서진하고 있는 중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태풍 '할롱' 간접영향 소식에 "태풍 '할롱' 간접영향으로 오늘부터 비가 오는군요. 제 13호 태풍 '제너비브' 일본으로 북상중이래요", "태풍 '할롱' 간접영향으로 비가 얼마나 내릴까요?. 제너비브도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까요?", "일본 태풍인 '할롱' 간접영향이 오늘부터라고 하네요. 일본에는 제너비브 피해도 대비해야할 것 같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