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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성형의 새로운 트렌드 '무쌍눈매교정'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8-06 13:25


8월 첫째주 휴가철이 절정이다. 여행지를 선택하기 위해 행복한 고민들을 많이 한다. 반면 이 시기를 이용해 일부 여성들은 또 다른 고민을 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더 예뻐지기 위해 성형에 대해 고민을 하는 것이다. 과감히 휴가도 포기한 채, 여성들의 발걸음은 성형외과로 향하고 있다.

성형외과의 가장 많은 문의를 차지 하는 것은 단연 눈성형이다. 크고 시원한 눈매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또렷하고 호감 가는 인상을 주게 된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대다수가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동양적인 눈, 다시 말해 작고 쌍꺼풀이 없는 눈매를 갖고 있어, 눈성형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다.

관심이 높은 만큼 눈성형은 매우 빠른 유행을 탄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눈수술의 대명사는 쌍꺼풀수술이었다. 쌍커풀이 없거나 작은 눈에 쌍꺼풀을 만들어 주고, 동시에 눈의 세로 크기를 키워 주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쌍꺼풀 수술은 수술도 아니라고 할 정도로 보편화됐다.

요즘 눈성형의 추세는 눈매교정이다. 윗눈꺼풀이 처지고 두꺼워 눈동자가 상당 부분 가려지는 경우를 안검하수라 하는데, 이를 교정하는 수술이 바로 눈매교정이다. 특히 얼굴과의 조화를 살린 눈매교정은 개인의 개성을 살리면서 좁거나 답답한 눈매로 인한 콤플렉스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각광 받고 있다.

특히 무분별한 쌍커풀 수술로 인해 쌍꺼풀 자체를 꺼려하는 이들에게는 쌍꺼풀 없이 눈매를 교정하는 무쌍눈매교정이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처음 눈매교정이 개발됐을 때는 쌍꺼풀을 같이 만들어 주는 것이 보통이었으나, 무쌍 눈매교정은 기존의 외꺼풀 눈에 쌍꺼풀은 만들지 않고 답답함만을 걷어내 줌으로써 시원하고 매력 있는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

MVP성형외과 현경배원장은 "아직까지는 눈성형 환자들 중 눈매를 시원하게 교정하면서, 쌍꺼풀도 생기기를 원하는 환자들이 더 많다. 그러나 개인의 다양한 매력과 개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 점차 무쌍눈매교정의 문의 수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라고 밝혔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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