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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성 규모 6.5 지진, 최소 367명 사망...폐허된 현장 위치는? '충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8-04 10:42



중국 윈난성 규모 6.5 지진. 최소 367명 사망...폐허된 현장 위치는? '충격'

중국 윈난성 규모 6.5 지진. 최소 367명 사망...폐허된 현장 위치는? '충격'

중국 남서부 윈난 지역에 규모 6.5 지진이 발생해 최소 367명이 사망했다.

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윈난(雲南)성 자오퉁(昭通)시 루뎬(魯甸)현에서 지난 3일 오후 4시 30분(현지 시각)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367명이 숨졌으며, 1880명에 달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자 가운데는 중상자가 많으며, 여진이 지금까지 200회 가량 계속되고 있어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주택 1만2000여 채가 붕괴되고, 교통과 전기·수도·통신 등이 끊겼다.

지진 발생 직후 당국은 군인 2500명을 비롯해 경찰, 소방요원 300여 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별도의 구조요원 약 400명과 탐지견, 굴착장비 등도 동원됐다. 그러나 사고 지역에 폭우가 내리고 있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윈난성의 유명 관광지 쿤밍에서 약 300km 떨어진 곳으로, 인구밀도가 비교적 높고 농업과 광산업이 주산업으로 지진에 취약해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지진대는 이번 지진이 북위 27.1도, 동경 103.3도 지점에서 일어났으며 진원 깊이는 12㎞라고 밝혔다.


중국 국영 CCTV는 이번 지진이 윈난성에서 최근 14년간 일어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것이라고 밝혔다. 자오퉁시에서는 지난 2012년에도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해 80여 명이 숨졌고, 1974년에는 무려 1400명이 숨졌다.

한편 현재까지 지진 피해자 중 우리 국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4일 오전 "현재까진 아직 우리 국민의 피해사례가 접수되거나 확인된 바는 없다"며 "지속적인 추가 확인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많은 네티즌들은 중국 윈난성 규모 6.5 지진에 "중국 윈난 규모 6.5 지진, 정말 충격적이네요", "중국 윈난 규모 6.5 지진, 윈난성 위치가 어떻게 되나요?", "윈난성 위치가 지진 위치와 완전 가까웠던 것인가요?", "중국 윈난 규모 6.5 지진, 사망자가 엄청 나군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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