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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빌라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누군가 봤더니 '충격'

기사입력 2014-08-01 11:56 | 최종수정 2014-08-01 11:57



포천 빌라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포천 빌라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포천 빌라 '고무통 변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용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1일 오전 11시 20분께 소흘읍 송우리의 한 공장에서 살인 용의자인 이모(50·여)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검거 당시 함께 있던 외국인 남성도 임의 동행했다.

앞서 31일 포천경찰서는 "30일 밤 포천의 한 빌라 고무통에서 남성 시신 2구와 영양실조에 걸린 8살 남자 어린이를 발견했다"며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것과 함께 집주인 이 모 씨(50·여)를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이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사다리를 이용해 2층 창문으로 들어가 시신을 발견했다.

고무통 바닥에 있던 시신은 머리에 비닐봉지가 씌워져 있었고 완전히 백골화된 상태였다.

또한 이불을 사이에 두고 추가로 발견된 시신의 얼굴에는 랩이 싸여 있었으며 목에 스카프가 감겨있고 반쯤 부패돼 있었다.


경찰은 이들이 살해된 뒤 버려졌으며, 시신 2구의 부패 정도가 달라 시간을 두고 살해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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