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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8사단 윤 모 일병이 부대 내 상습 폭행 및 가혹행위로 사망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폭행이 세습되어 온 사실이 드러났다.
그래서 "이 병장이 주도하는 구타와 가혹행위에 있어 동참하거나 또는 묵인, 방조하는 행위들을 해 현지 이 하사도 구속된 상태다"라고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구타가 세습되는 것으로 밝힌 임 소장은 "이 병장이 종범들인 지 모 상병을 끊임없이 구타했다. 윤 일병이 오기 전 지 병장은 죽을 만큼 두들겨 맞았다는 표현들이 진술에서 나온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발표된 수사 내용에 따르면 윤 일병은 지난 2013년 12월 입대해 올해 2월 28사단 포병연대 본부 포대 의무병으로 배치 받은 후 주범 이모(25) 병장 등 선임병들로부터 상습적인 구타와 가혹행위에 시달렸다. 지난 4월 윤 일병은 냉동식품을 먹던 중 선임병들에게 가슴, 정수리 등을 가격 당해 쓰러졌다. 음식물이 기도를 막아 산소 호흡 곤란을 겪었고 끝내 사망했다.
윤 일병은 부대로 전입해 온 지난 3월 초부터 사건 발생일인 4월6일까지 매일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임병들은 폭행을 당해 다리를 절고 있는 윤 일병에게 다리를 절뚝거린다며 다시 폭행했으며, 힘들어하는 윤 일병에 링거 수액을 주사한 뒤 다음 원기가 돌아오면 다시 폭행을 가하는 등 상당히 잔혹하게 윤 일병을 괴롭힌 것으로 전해진다.
더불어 허벅지 멍을 지운다며 윤 일병의 성기에 안티푸라민을 발라 성적 수치심을 주기도 했으며 치약 한 통 먹이기, 잠 안 재우고 기마자세 서기 등의 가혹행위를 빈번히 자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러누운 얼굴에 1.5ℓ 물을 들이붓고 개 흉내를 내게 하며 바닥에 뱉은 가래침까지 핥아먹게 했다는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결국 지난 4월 윤 일병은 냉동식품을 먹던 중 선임병들에게 가슴, 정수리 등을 가격 당해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윤 일병의 직접적인 사인은 기도폐쇄에 의한 뇌손상이다. 음식물이 기도를 막아 산소 공급이 중단되면서 뇌손상으로 의식을 잃어 숨진 것이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28사단 윤 일병 사망 군 폭행 언제까지 세습되나", "28사단 윤 일병 사망 원인 별 이유 없네", "28사단 윤 일병 사망 부모님 마음 찢어진다", "28사단 윤 일병 사망 폭행 세습되어 더 무섭게 변한다", "28사단 윤 일병 사망 폭행 정도 너무 잔인해"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