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영국 버킹엄셔 웨스턴 터빌의 한 가정집에 길이 20㎝가 넘는 초대형 잠자리가 나타났다.
집 주인 로웨나 윌킨슨(53)은 "딸과 딸 친구가 비명을 질러 거실로 가보니 창가에 거대한 잠자리가 있었다"며 "날아다니는 소리가 마치 작은 헬리콥터 같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블라인드를 열어 잠자리가 밖으로 나갈 수 있게 했고, 그 후 얼마 뒤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생물학자들은 "잠자리 서식지인 연못 등이 늘고 기후가 따뜻해지면서 대형 잠자리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