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린여성병원, 자궁보존치료법 하이푸 시술 도입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7-23 11:34


젊고 건강한 여성이라면 매달 겪어야 하는 과정인 '생리'는 여성의 신체 건강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만일 생리양이 지나치게 많거나 생리통이 심한 여성이라면 몸 속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로 생각해도 무방한데, 자궁근종이나 선근증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봐야 한다.

-증상 없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의 위험성

자궁근종은 자궁에 생기는 근육덩어리의 혹으로서 여성의 절반 정도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질환이다. 반면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의 조직이 자궁벽 속으로 들어와 자궁이 비대해지는 양성 질환을 일컫는다.

이들 질환은 시대가 변하면서 점점 환자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지만 평소에는 특별한 통증이나 증상이 없기 때문에 더욱 같히 신경을 쓰면서 지속적인 검진을 통한 안전한 치료 방법을 강구할 것이 권장된다.

많은 전문의들은 자궁근종이나 선근종을 방치할 경우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종양이 점점 커지게 되면 향후 자궁을 드러내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어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지적한다.

과거에는 이러한 여성 질환의 치료 방법으로 복강경을 통한 자궁근종 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궁에 칼을 대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비수술 방법으로 발전해 오고 있으며, 고강도 집속 초음파로 근종을 괴사시키거나 또는 근종의 괴사를 유도하여 치료할 수 있는 하이푸(HIFU)가 등장해 많은 여성들의 치료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동대문구에 위치한 린여성병원(대표원장 신봉식) 원장은 "최근 마취가 필요 없는, 즉 시술시 마취를 필요로 하지 않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 하이푸(HIFU) 장비를 도입해 자궁근종 및 선근증의 환자들이 수술과 비수술의 방법 중 치료방법을 자신에게 맞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무마취, 무절개, 무통증 제3세대 하이푸의 특징


하이푸는 신의료기술 장비로써, 초음파를 인체 내의 목표한 종양에 모아 그 때 생기는 집속 시킬 때 발생하는 열로 종양을 태우면서, 근종의 괴사를 유도하는 치료방법을 이용해 근종을 괴사시키는 최신 암 치료술이다. 이 치료법은 비수술적 치료방법이기 때문에 마취가 필요 없고, 치료 시 엎드리지 않고 편안하게 누워 시술을 받을 수 있기에 시술 자세로 인한 부수적인 통증이 없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아 합병증 및 부작용이 전혀 없고, 정상 세포 및 다른 장기에는 손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치료 후 곧바로 일상생활로 복귀도 가능하다. 기존 치료법에 비해 자궁근종으로 인한 통증과 출혈이 감소했으며, 정상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어 재발 시에도 반복치료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신봉식 원장은 "하이푸 초음파의 원리는 고출력의 초음파를 한 점에 집속해 종양 조직을 순식간에 섭씨 70~100도 이상 상승시켜 종양을 응고한 뒤 종양 조직의 괴사를 유도하는 것으로써, 시술 후 6개월에서 1년이면 완치에 가깝게 치료할 수 있으며 여성을 상징하는 신체 부위인 자궁을 원래대로 보존할 수 있는 비수술 치료방법"이라고 설명하며, "시술 중에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괴사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무절개로 출혈이 없고 통증이 적어 가임기 여성을 포함, 다양한 연령층에서 치료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자궁근종은 초기에 특이한 증상이나 극심한 통증 등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꾸준히 병원을 방문해 초음파 검사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평소 생리통이 있다거나 생리불순, 부정출혈 등의 증상이 있다면 조기에 검사를 받아 이상 유무를 확인할 것이 당부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