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 직원이 행복해야 훌륭한 성과를 낸다는 것을 입증한 회사들이다. 특히 최근에는 우수한 여성인력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국내 기업들도 여직원들이 일과 가정에서 모두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한화 63라운지'는 임신 및 수유 여직원을 위한 '모성보호 Zone', 업무협의 및 프리젠테이션 전용 회의실로 구성된 'Conference Zone', 외부 방문고객 미팅과 직원 휴게실로 사용할 '접견·휴게 Zone' 등 크게 3가지 컨셉으로 구성되었으며, 약 200여 명이 동시에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큰 규모다.
특히 '모성보호 Zone'은 수유가 필요한 여직원을 위한 착유실 3곳과 임신부 전용 휴게실로 구성해, 임신과 육아로 지친 여직원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지원함으로써 직장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11월에도 임신, 출산, 육아를 돕는 일·가정 양립지원제도 '맘스패키지(MOM's Package)'를 도입한 바 있다. 난임·유산·태아검진을 위한 휴가 지원은 물론, 출산 1년내 직원 초과근무 금지, 임산부를 위한 출산용품 지원 등 다양한 복지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