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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문화의 확산으로 캠핑장에서 즐기는 색다른 레시피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과거 단순한 간편식이나 즉석식품을 이용하던 소비자가 입맛과 취향대로 즐기는 3C(Creative·Camping·Cooking) 제품으로 캠핑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것보다 개성과 창의력을 담아내는 소비층이 증가하면서 캠핑식에도 이러한 트렌드가 반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여름 캠핑 디저트 레시피 식품
간편한 디저트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두 가지 제품만 섞어도 색다른 맛과 두 배의 영양을 챙긴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 새로운 레시피 식품을 만들어 먹기를 원하는 캠핑족들을 위한 맛과 영양, 간편함을 챙긴 삼박자 캠핑 레시피 식품들이 있다.
켈로그 '크랜베리 아몬드 그래놀라'는 간편하게 속을 채워주는 영양 시리얼로 우유가 아닌 떠먹는 요거트에 섞어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원유가 약 95% 함유돼 맛이 풍부한 매일유업 바이오 플레인에 바삭한 느낌의 시리얼을 더하면 건강까지 챙겨주는 간편 캠핑식이 완성된다.
델몬트 '탐슨 시들리스 청포도'는 씨가 없고 시지 않으며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으로 풀무원 다논 '아이러브 요거트 플레인'에 섞어 먹으면 캠핑장에서도 간단히 청포도 요거트 파르페를 즐길 수 있다. 돌(Dole)코리아, '후룻볼'은 엄선된 과일을 100% 과일주스에 담은 제품으로 얼린 아이스 '후룻볼'에 동원 F&B '덴마크 아몬듀'를 섞으면 간편 영양 스무디가 된다. '덴마크 아몬듀'는 캘리포니아산 생아몬드를 갈아 만들어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특히 맛이 텁텁하지 않아 깔끔해 다른 식품과 활용하기 좋다. 또한, '후룻볼'이 파인애플, 트로피칼, 복숭아 맛으로 이뤄져 있어 취향에 따라 먹고 싶은 과일 맛의 스무디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음료업계 트렌드 '믹서음료'로 캠핑 칵테일
음료업계의 올 여름 트렌드는 믹서 음료이다.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거나 주류에 섞어 먹는 등의 이색 음료들은 캠핑 중 가볍게 음주를 즐기고 싶은 캠퍼들에게 제격이다.
캐주얼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는 알코올 도수가 5%인 저도수 주류 음료로, 최근 소주 등에 섞어 '소니니'로 마시는 등 원하는 음주 취향대로 즐기기 좋아 젊은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동아오츠카 '데미소다'도 믹서 음료로 활용하기 좋다. '데미소다'는 장수 국내 저탄산 과즙음료로 애플. 레몬. 오렌지. 피치 등의 과즙과 보드카를 섞어 '데미주'로 활용하는 등 개성있는 음료로 즐길 수 있다. 광동제약 '뷰핏 스파클링 타임'은 식사 후 청량감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저칼로리 탄산음료로 다른 음료와 믹스하거나 순수한 탄산의 풍미를 그대로 즐겨도 좋다. 하이트진로 '진로믹서 진저에일'은 생강의 맛과 향을 담은 믹서류로 소주, 와인, 위스키, 브랜디 등의 알코올 음료와 섞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술과 음료를 섞어 마시는 젊은 층의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제품 그대로의 음료로 마셔도 생강의 맛과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속이 든든한 캠핑식도 인기
간편 식단에서 나아가 속 든든하게 캠핑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를 위한 제품도 줄을 잇는다. 풀무원 '그대로 볶아먹는 야채 믹스'는 숙주, 청경채, 단호박 등 볶음요리에 어울리는 5가지 야채를 소스와 함께 한 팩에 담은 제품. 동원 '순 닭 가슴살 캔'과 함께 먹으면 야채만 먹는 것 보다 영양 두 배인 캠핑식단을 즐길 수 있다. 삼양 '불닭볶음면'은 국물이 없는 볶음면의 형태로 출시된 제품으로 기존 제품에는 청양 고추에 버금가는 매운 맛의 소스가 함유돼 있다. 기존의 매운 맛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은 오뚜기 '오뚜기 카레 과립분말'과 함께 하면 캠핑장에서 카레 라면을 즐길 수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