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의류 브랜드 '언더아머(UNDER ARMOUR)'가 나이키, 아디다스 일색이던 국내 스포츠 의류 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언더아머 수입을 전개하는 회사는 효성그룹 자회사인 갤럭시아코퍼레이션(이하 갤럭시아)이다.
갤럭시아는 신논현역 부근에 언더아머 강남점을 1~2층 규모로 오픈했으며,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언더아머는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에 입점해 있다.
올해는 적극적인 마케팅과 유통망 다변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을 시도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언더아머에 대한 조현준 사장의 애정은 남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아 관계자는 "조 사장이 워낙 언더아머를 좋아하고 언더아머에 효성의 원단이 일부 들어가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위해 수입을 하게 됐다"며 "올해는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서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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