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의 대표적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는 수상스포츠 사랑나눔 체험교실이 올해도 다양한 수상스포츠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미사리 경정장의 인프라를 활용해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것.
이번 주부터 문을 여는 이번 체험교실은 오는 8월 23일까지 매주 금-토 이틀간 미사리 경정공원의 워밍업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하남시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보호시설 및 다문화가정 아동, 청소년 800여명이 이번 체험에 참가한다. 올해는 특히 인천과 부천의 장애인 재활 센터 장애인들까지 체험기회를 넓혔다.
회당 80명씩 참가해 오전에 레저카약과 단체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래프팅 경주 체험, 오후에는 바나나보트와 플라이피시 등 스릴만점의 수상스포츠를 체험한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이번 사랑 나눔 체험교실 운영을 위해 레저카약 22대, 래프팅보트 5대와 웨이크보드 7대, 수상스키 4대를 비롯해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시 등 모두 42대의 체험 장비를 준비했다. 현장에는 종목별 전문 강사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인명구조 자격증 보유자가 배치된다.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착용은 필수다.
경정 관계자는 "경정이 가진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해 올 여름에도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아주 특별한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일반인들의 경우에는 매주 토-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운영하는 '무료 수상스포츠 체험교실에 참가하면 된다. 레저카약과 노보트 레저조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한국체육산업개발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체험일 2주 전부터 이용 전날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인터넷 신청을 놓쳤다면 당일 현장접수 가능하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수상스포츠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수상스포츠 사랑나눔 체험교실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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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13기 후보생 졸업식 개최
13기 경정 후보생들이 1년 6개월간의 고된 훈련을 마치고 마침내 경정 선수의 꿈을 이룬다.
지난 2012년 2월 입소한 후보생들은 지난 18개월간 경정 훈련원에서 모의경주 420회, 스타트 800회 이상, 개인선회 1,180회 등 역대 어느 후보생보다 가장 많은 수상훈련을 실시했다.
당초 17명이 합격했으나 최종 9명이 총 3913시간의 교육훈련을 이수하고 이번에 졸업의 영광을 안게 됐다. 한편 최우수상은 김동민, 우수상은 지난 4일 열린 졸업경주에서 우승했던 박성민이 차지했다. 제13기 후보생은 오는 8월 초부터 미사리 경정장에서 정식 선수로 데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