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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백패킹'이 대세...이런 도우미는 챙겨야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4-07-15 18:23





아웃도어 열풍과 함께 급증한 캠핑 문화가 이른바 '백패킹' 바람으로 진화되고 있다.

보통 혼자 조용히 배낭 하나 들고 떠나는 야외활동을 백패킹이라 부른다.

백패킹은 텐트와 침낭 등 최소한 장비를 배낭 하나에 담아 자연에서 트레킹과 비박을 즐기는 활동이다.

오토캠핑과 달리 배낭 하나만 있으면 발길 닿는 곳 어디든지, 누구와도 떠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1인 레저로 각광받고 있다.

백패킹은 야영 및 취사 장비를 모두 담은 배낭을 메고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배낭의 무게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도 무게와 부피를 최소화한 제품으로 준비해야 한다.

그러자 백패킹족을 겨냥한 식음료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반찬으로 활용 가능한 간편 영양간식

고단백 저지방 수산물로 만든 통조림은 식사 시 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요리로도 활용이 가능해 캠핑 시 빠질 수 없는 먹거리다. 사조해표의 '사조연어'는 100% 자연산 연어를 사용해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연어 원물의 풍부한 영양과 신선함을 살린 제품이다. 가볍게 벗겨내는 방식의 '안심따개'를 적용했고 90g의 소량 제품을 출시해 캠핑족의 배낭을 가볍게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사조대림의 '즐겨바'는 어묵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바 형태로 만들었다. 합성보존료, 합성착향료 등이 첨가되지 않은 6무첨가 제품이며 밀가루를 넣지 않아 어묵의 담백한 맛과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간식은 물론 식사 시 간단한 반찬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반진공 형태의 멀티박(Multivac) 포장 방식을 채택해 유통기한이 늘어나 보관 및 운반이 용이하지만 요즘같은 더운 날씨에는 하루 안에 먹는 것이 권장된다.

뜨거운 물만 있으면 한끼 식사 완성

배낭을 패킹할 때 취사도구를 줄이기만 해도 무게를 대폭 줄일 수 있다. 라면과 같은 간편식은 소형 경량의 버너와 코펠만 있어도 조리가 가능해 배낭 무게는 물론 식사를 위한 시간과 수고까지 덜어준다. 최근 출시된 대상 청정원의 '밥이라서 좋다'는 라면처럼 간편하게 끓여먹는 국밥으로 라면과 즉석밥의 장점을 하나로 모은 제품이다. 밀가루 면 대신 소화가 잘 되는 쌀밥이 들어있어 야외에서 보다 건강하고 든든한 한끼를 챙길 수 있다.

틈틈이 간단하게 즐기는 고칼로리 행동식

조리할 필요 없이 틈틈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행동식은 '백패커'들의 필수품이다. 칼로리 소모량이 많은 트레킹 시 탈진을 막기 위해서는 고열량 행동식을 옷 주머니 속에 휴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콜릿바는 열량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행동식이다. 허쉬코리아가 지난 3월 선보인 '리세스 넛 바'는 부드러운 허쉬초콜릿과 통땅콩의 진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초콜릿바다.

견과류도 아웃도어 활동 시 챙기는 대표적인 영양간식이다. 돌 코리아 '후룻&넛츠'는 수입한 지 180일 미만의 신선한 견과류와 건과일을 엄선해 사용한 소용량 제품이다. 호두와 캐슈넛, 아몬드 등 신선하고 고소한 견과류에 비타민이 풍부한 푸룬과 크렌베리 건과일을 넣어 영양과 맛의 균형을 맞췄다.

휴대성 편한 수분 보충 제품

장시간 트레킹이 동반되는 백패킹 시 수분 보충을 위한 필수품인 물도 가볍고 휴대가 용이한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이트진로음료는 휴대가 간편하도록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한 리뉴얼 '석수'를 출시했다. 리뉴얼 '석수'는 용기 무게를 기존보다 30% 가량 줄여 가볍게 휴대할 수 있다. 또 인체공학적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해 손이 작은 이들도 한 손에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야외 활동에 자주 마시는 이온음료는 액상음료 대신 분말로 대체할 수 있다. 동아오츠카의 '분말 포카리스웨트'는 액상보다 가벼운 분말 형태로 휴대가 쉽다. 물 1ℓ와 함께 1포를 간단히 타서 마시면 빠른 수분 섭취에 도움이 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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