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건강하게...'쿨믹스 레시피'뜬다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4-07-14 16:58





최근 무더위와 함께 쿨믹스(Cool mix) 레시피가 블로그 등 SNS(소셜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쿨믹스는 다양한 식음료 제품을 바로 먹는 것이 아니라 자신 만의 방법으로 다른 제품과 섞어 더욱 시원하게 즐기는 것을 말한다.

먼저 과일을 100% 과일 주스에 담은 돌코리아 '후룻볼'의 경우 과일과 주스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

SNS에서 소개된 레시피에 따르면 후룻볼에 플레인 요거트와 꿀 넣고 건더기가 없어질 때까지 갈아준 뒤 내용물을 아이스바 몰드에 넣고 3시간정도 얼리면 과일 아이스크림이 완성된다. 뿐만 아니라 살짝만 얼려 슬러시처럼 만들면 어린 자녀의 건강 간식으로도 좋다.

코카-콜라 '파워에이드 마운틴 블라스트'에 '스프라이트'를 더하면 집에서도 손쉽게 블루 레몬에이드를 마실 수 있다. 각각의 음료를 1대1 비율로 섞으면 상큼한 레몬향과 푸른 바다 빛깔의 색채감이 어우러진 블루레몬에이드가 완성된다.

동아오츠카 '나랑드 사이다'는 여름 제철과일인 수박과 함께 '나랑드 수박 에이드'로 마실 수 있다. 만드는 방법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낸 뒤 체에 거른 수박을 나랑드 사이다, 얼음과 함께 갈아넣으면 된다. 그런가 하면 와인을 1대1 비율로 섞으면 칼로리 걱정이 없는 에이드 음료를 맛 볼 수 있다.

CJ 제일제당 '컨디션 헛개수'는 칵테일 레시피 음료로 인기를 얻고 있다. '헛개수 모히또'와 헛개수 음료를 1대1 비율로 섞고 얼음을 넣으면 여름철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더불어 '컨디션 헛개수'는 칵테일 레시피에 모히또 시럽이나 라임주스를 첨가하면 더욱 짙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매일 '순두유'와 막걸리가 함께한 '순두유 섞어주'도 있다. '순두유 섞어주'는 페이스북 유저들과 블로거들 사이에서 자생적으로 확산되며 믹스주로 각광받고 있는 음료다. 웰빙 '순두유'와 막걸리를 3대1의 비율로 섞어 마시면 막걸리 특유의 끝 맛을 없애주고 고소한 끝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현대약품 '미에로 화이바 진'은 냉동실에 얼려 여름철 다이어트에 좋은 '식이섬유 슬러쉬' 형태로 즐길 수 있고 요거트에 섞어 먹거나 과일 화채 등을 만들 때 이용하면 부족한 식이섬유를 보충 할 수 있다.

우유에 넣어 먹는 식품으로 인식되는 시리얼을 요거트에 넣어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도 있다. 농심 켈로그 '스페셜K'는 쌀로 만든 푸레이크에 상큼 달콤한 블루베리를 추가해 몸매관리를 할 수 있는 체중조절용 식품이다. 여기에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요거트와 함께 섭취하면 건강한 한끼 식사로도 제격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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