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가 직접 산지 혹은 생산현장을 찾아 상품을 꼼꼼히 점검하고 선별하는 'MD가 간다' 플랫폼이 최근 더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30일부터 6일까지 판매한 '몽드드 물티슈'의 경우 '엄마 MD가 간다' 기획전에서 상품을 선보인 후 전주 동기 대비 59%나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몽드드 물티슈는 엄마MD가 제조설비시설을 직접 방문해 생산과정은 물론, 유통기한 등을 일일이 따져 선정한 상품이었다.
롯데닷컴 패션잡화팀 유아동담당 장귀순MD는 "이번 '엄마 MD가 간다' 기획전을 준비하면서 판매자 입장이 아닌, 사용자 입장으로 상품을 선정했다"며, "나 역시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내 아이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선정해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엄마 MD가 간다' 2탄의 기획을 맡은 박영운MD가 직접 발로 뛰며 수납 공간은 넓은지, 아이가 들기에 무게는 적당한지, 내구성은 좋은지 등등을 엄마 입장에서 꼼꼼히 살펴보고 선정했다. 무엇보다도 박MD의 자녀가 직접 사용해 보고 결정한 제품이라 의미가 있다. (첨부사진2,3 참조)
패션잡화팀 유아동담당 박영운MD는 "보다 실질적이고 유용한 상품이 없을까 MD들과 회의를 하던 중 휴가철에 맞는 유아용 캐리어를 선정하게 됐다"며 "특히 여행가방의 경우 아이들에게 자신의 짐을 직접 꾸리게 하며 책임감과 본인 물건에 대한 애착을 키워줄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아이가 마음에 드는 상품을 선정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