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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주연배우 김수현을 언급했다.
지난 3일 오후 펑리위안 여사는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나선 시진핑 주석과 별도로 창덕궁을 찾는 등 '소프트 외교' 활동을 펼쳤다.
펑리위안 여사는 한국 드라마인 '대장금'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이러한 드라마들을 통해 양국 젊은이들이 더욱 깊이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인정전 내부를 돌아보면서 "과거와 현재의 조화로운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말했으며, "대장금 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문화재청과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은 펑리위안 여사에게 부용지 모습을 담은 패와 조갭 스카프, 한글 '별'과 '꽃' 모양의 병따개를 선물했고, 펑리위안 여사는 이에 연꽃을 얹은 흰 접시, 자금성 궁궐을 담은 실크 그림으로 화답했다.
조윤선 수석이 중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끄는 우리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언급하며 시진핑 주석은 '별', 펑리위안 여사는 '꽃' 글자 모양의 병따개를 쓰라고 권하자, 펑리위안 여사는 "나도 별에서 온 그대를 찾으면 좋겠다"고 농담조로 답해 주위는 웃음바다가 됐다. 또 펑리위안 여사는 이후 "딸과 함께 시 주석의 젊은 사진을 보며 '별 그대' 주인공 도민준과 똑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한 사실을 조윤선 수석이 전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펑리위안 별그대 속 김수현이 시진핑 주석과 닮았나?", "펑리위안 별그대 김수현과 남편이 닮았나? 로맨스 여전하네", "펑리위안 별그대 김수현 언급 중국에서 우리 드라마 인기가 진짜 좋은 듯", "펑리위안 별그대 김수현과 시진핑 닮았나 진짜 궁금하다", "펑리위안 별그대 김수현 좋아하시는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