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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처럼 가볍게 떠나는 캠핑, 일명 '캠프닉'이 인기다.
'캠프닉'은 캠핑(Camping)과 피크닉(Picnic)의 합성어로 소풍과 같이 가벼운 나들이형 캠핑을 뜻한다. 주말 및 휴가 때 서울 근교로 짧고 부담 없이 떠나는 '캠프닉'족이 점점 늘고 있다. 특히 간편화된 캠핑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캠프닉을 돕고 있다.
캐리어 백 하나로 캠핑 잠자리를 도와주는 제품도 인기다.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는 휴대용 수면 시스템인 '템퍼 여행용 세트'를 선보여 야외에서도 편안한 휴식을 돕고 있다. 휴대용 타퍼와 여행용 베개로 구성된 '템퍼 여행용 세트'는 바퀴 달린 캐리어 백이 포함돼, 이동이 자유롭다. 타퍼는 매트리스 상부에 얹어 안락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뜻하며, 캠핑 땐 휴대용 타퍼로 충분히 편안한 매트리스의 느낌을 얻을 수 있다. 템퍼 휴대용 타퍼는 7㎝의 넉넉한 두께감으로 아늑한 잠자리와 함께 체온과 무게에 반응하는 템퍼 소재로 '무중력과 같은 편안함'을 제공한다. 템퍼 여행용 베개 역시 목의 C자 형을 유지시켜주는 디자인으로 안락한 잠자리를 보장한다.
가볍게 야외에서 먹거리를 즐길수 있는 캠핑 식품도 출시되고 있다. 신송식품의 '캠핑 파스타'는 캠핑지에서 파스타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삐에트로 코리첼리 스파게티 500g과 아라비아타 소스(350g), 바실리코 소스(350g)으로 구성돼 있다. 대상의 '청정원 컵국밥'은 건조밥에 액상스프와 건더기를 넣고 끓는 물만 부으면 되는 간편식이다. 전자레인지 필요 없이 뜨거운 물만 부으면 간단한 조리가 가능해 야외에서 즐기기에 좋은 제품이다. 나가사키짬뽕밥·콩나물 해장국밥·사골곰탕국밥 등 오리지널 컵국밥과 얼큰육개장국밥·사골미역국밥·상하이짬뽕밥 등 3가지 큰 컵 제품들이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