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이 2일 권역응급의료센터 신축 건물을 준공하고 새로운 병동을 오픈함으로써 본격적인 750병상 시대를 열었다.
이왕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5년간의 변화와 혁신의 노력으로 하드웨어적, 소프트웨어적, 그리고 휴먼웨어적으로 수준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특히 환자의 경험으로 서비스디자인을 혁신하는 '환자제일주의' 미션 구현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평가하며, "향후 5년간은 진료역량 강화와 최상의 의료서비스 구현, 열정과 공감 그리고 소통의 조직문화 창출, Globalization(세계화)과 통합의료시스템 고도화, IT기반의 연구중심병원 육성 등의 목표를 향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을 겸한 준공예배를 가진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지난 2012년 3월 착공에 들어가 2년여 만에 문을 열게 된 것으로, 지상 8층 규모에 응급중환자실과 응급병동, 격리병동, 중증외상센터 등을 갖추게 되는데, 지난 6월 24일에 E4병동과 E5병동 오픈식을 가졌다.
고양시와 파주 및 김포, 부천시와 개성공단까지 경기북서부권역의 응급의료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신축건물에는 우리나라 50만 번째 엘리베이터(안전행정부 공인)가 설치돼 있다. 명지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신축 건물과 함께 지상 6층 규모로 모두 160 여대가 수용 가능한 주차타워도 준공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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