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암환자를 위한 체계적인 통합협진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7월 1일 암통합케어센터를 정식 오픈하여 암환자에게 다가가는 '공감진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암통합케어센터는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외과전문의, 가정의학과전문의, 혈액종양내과 간호사, 영양사, 약사 등 전문 의료진이 팀을 구성해 암 환자에게 입체적인 교육과 상담 치료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환자 상태에 맞는 암 치료와 함께 심리적 치유를 동시에 병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암 치료는 진단과 암 제거가 전부가 아니다. 환자들의 고통은 수술 이후부터 진짜 시작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료 후 환자의 정신적 고통까지 '힐링'해주는 심리적 치유가 반드시 동반돼야 회복이 빠르다는 것이다.
암 진료는 다학제 회의를 통해 치료를 결정할 예정이다. 혈액종양내과전문의, 외과전문의, 각 내과전문의, 영상의학과전문의,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인터벤션전문의, 병리과전문의, 마취통증의학과전문의, 재활의학과전문의, 영양팀 및 약제팀 등 10개팀 이상으로 구성된 전문의가 근거중심의학을 근간으로 환자 개별 치료를 입체적으로 전개한다.
최홍철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는 "암은 환자와 보호자의 삶 자체를 흔들만큼 극한적 스트레스와 충격 속에서 당황하게 되는데, 암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보람찬 삶을 살겠다는 뚜렷한 목표의식이 중요하다" 며 "가족, 의료진이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감치료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양상담은 가정의학과 전문의, 임상 영양사 및 혈액종양 간호사 등이 팀을 이루어 식단과 생활패턴 등을 상담해주며, 통증 완화를 위해서는 인터벤션(중재) 통증 치료를 제공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