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푸조 308 아시아 첫 국내 출시, 가격은 3천만원대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4-06-30 13:16


푸조의 새로운 프리미엄 해치백 '뉴 푸조 308'이 아시아 최초로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됐다.

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뉴 푸조 308은 지난 2008년 국내 출시했던 308의 풀 체인지 모델로, 유럽 시장에는 지난해 말 출시됐다.

뉴 푸조 308은 이전 세대 모델과 비교해 플랫폼부터 디자인까지 완전히 새롭다. EMP2(Efficient Modular Platform 2) 플랫폼을 적용해 경량화를 실현했고, 차량의 길이를 줄이는 동시에 실내 공간은 이전 세대에 비해 넓어졌다. 또한 세련된 외관에 유로6 기준을 만족시키는 2.0 Blue HDi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7.8kg·m의 파워로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차량 내부는 경쟁 차종에서 볼 수 없던 혁신적인 스타일과 설계로, 운전자에게 직관적이고 편리한 드라이빙 환경을 제시한다.

이러한 장점들에 힘입어 뉴 푸조 308은 스위스,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등 유럽 국가에서 잇따라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 선정됐다. 뉴 푸조 308은 지난해 출시 후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8만5000대가 판매됐다.

뉴 푸조 308의 연비는 14.6 km/ℓ(고속 16.4 km/ℓ, 도심 13.4 km/ℓ)다.

국내에는 2.0 BlueHDi 악티브(Active)와 펠린(Feline)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3390만원과 3740만원이다(모두 VAT 포함).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올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2014 올해의 차'로 선정된 뉴 푸조 308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뉴 푸조 308은 푸조만의 다이내믹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시스템을 갖춘 차량으로, 국내 해치백 시장에서 프리미엄 해치백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뉴 푸조 308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