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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들이 약 먹여...여자 학생들 집단 실신

기사입력 2014-06-26 22:45 | 최종수정 2014-06-26 22:59

신주쿠
사진=유투브 캡처

일본 여자 대학생 집단 실신-졸도

일본 번화가 길거리에서 여자대학생 10여명이 집단적으로 실신해 충격을 주고있다.

지난 20일 도쿄 신주쿠의 코마극장 공연장 앞에서 집단으로 졸도한 여자 대학생의 영상과 사진이 sns에 빠르게 확산 되고 있다.

공개된 sns 게시글에는 '젊은 여성 시체가 도심에 쌓여 있다'라는 끔찍한 글과 함께 치마를 입은 피해 학생들의 하체가 노출 된 사진이 올려졌다.

피해 여자 학생들은 집단 신실했지만 사망자는 없었고, 이 학생들은 메이지대 테니스 동아리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메이지 대학측은 "우리 대학 동아리는 맞다. 실신한 학생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다"고 전했다.

26일 일본 도쿄스포츠는 "여자 학생들이 동시에 쓰러진 이유는 남자 학생들이 술에 몰래 탄 수면제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실신해서 쓰러진 여자 학생들과 달리 멀쩡해 보이는 남자 학생들은 '나쁜짓'에 관련돼 보여 의혹을 받았다. 이는 대학 동아리 전통인 '몰래 약타기'라는 수법인 것. 여자 학생들에게 몹쓸짓을 하려던 남자 학생들의 악행이 수면제 양을 조절하지 못해 결국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수면제로 여자 학생들에게 나쁜 행동을 하려던 남자 학생들을 상해혐의로 체포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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