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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항우연 퇴사
앞서 이소연 박사는 2006년 4월 정부의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을 통해 3만 6202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고산과 함께 최종 후보 두 명으로 선발됐다.
그러나 2008년 3월 우주인으로 선발됐던 고산 씨가 훈련 과정 규정 위반으로 탈락하면서 이소연 박사는 우주선 발사를 한 달 남기고 우주선 탑승 기회를 얻게 됐다. 이소연 박사는 러시아 소유즈 로켓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10일간 머물면서 18가지 우주실험을 진행, '한국인 최초 우주인' 타이틀을 얻었다.
그러나 260억 원을 들여 추진된 우주인 배출사업의 주인공이 별 연관 없는 MBA 학위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는 점 때문에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때 '먹튀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소연 박사가 항우연을 그만두는 것으로 결정한다면 '한국인 최초 우주인'이라는 타이틀은 더는 쓸 수 없게 된다. 결국 정부가 거액을 들인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이 일회용 사업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소연 항우연 퇴사에 네티즌들은 "
이소연 항우연 퇴사, 먹튀 논란 일어날 만 했네", "
이소연 항우연 퇴사, 대체 왜 저런 선택을?", "
이소연 항우연 퇴사, 항우연도 문제가 있네", "
이소연 항우연 퇴사, 국민 혈세 260억은?"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