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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그랑프리 다국적 레이스로 거듭난다.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6-25 16:02 | 최종수정 2014-06-26 10:53


한국경마 최고권위의 그랑프리에 다국적 신예 경주마들이 몰려올 준비를 하고 있다.

호주산 '금포대승'(손병철 마주)이 가뿐히 3연승 달성에 성공해 혼합2군에 진입했다. 지난 22일 2경주(1500m)에 출전한 '금포대승'은 경주 내내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치 않고 우승을 차지해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데뷔 후 복승률 100%를 기록 중인 '금포대승'은 렛츠런파크 부경의 새로운 기대주로 올라서게 됐다.

2014년은 기대주의 해로 평가될 만큼 유독 기대치 높은 신예 경주마들이 대거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부경경마에서 데뷔한 3세마 '다이나믹질주', '카우보이선', '케이테리우스', '뉴욕블루' 등이 1군에 진입해 능력 검증을 마쳤고, 이외에 2군에 속해 있는 '스트릭틀리투스텝', '무진장', '경남신화', '금포대승' 등도 연승 및 뛰어난 기량으로 부산경마의 그랑프리 점령에 힘을 더하고 있다.

기대주들이 대거 출현함으로서 벌써부터 관심은 연말에 펼쳐질 그랑프리에 모아진다. 2013년 그랑프리 우승마는 '인디밴드'다. 국산마인 '인디밴드'는 이미 정상급의 경주마로 성장을 했고, 여기에 미국산 경주마는 질과 양적으로 풍족한 가운데 '감동의바다'가 대표마로 활약을 하고 있다. 최근엔 일본산 '여러분의여왕', 호주산 특급 '금포대승'까지 가세할 그야말로 올해는 각 국가의 자존심을 건 경주마들로 인해 연말 최고 대회의 기대감이 벌써부터 높아지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감동의 바다 우승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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