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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대변인 "체포작전 중 오인 사격, 총상 환자 1명 발생"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기사입력 2014-06-23 11:10 | 최종수정 2014-06-23 11:15


총기 난사 탈영병

'총기 난사 탈영 체포작전 중 오인 사격으로 총상 환자 1명 발생'

동부전선 GOP에서 총기 난사 후 무장 탈영한 임 모(22) 병장에 대한 체포작전 과정에서 오인 사고로 총상 환자 1명이 발생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임 병장의 체포작전 과정에서 오전 8시 40분께 체포조의 총격으로 오인 사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포위망을 좁히다 보니 장병들이 긴장상태에 있다"며 "총상 환자는 지금 강릉 아산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8시께부터 군 당국은 강원 고성군 현내면 마달리와 명파리 사이에 703 특공연대를 투입해 임 병장에 대한 체포작전을 벌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8시께 포위망을 좁혀가던 일부 병력이 임 병장과 접촉했다"며 "울면서 아버지와 통화를 요구해 휴대전화를 던져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임 병장이 아버지랑 통화했고, 지금은 가까운 거리에서 임 병장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투항을 설득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작전이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 "아직 임 병장을 생포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 병장은 21일 저녁 8시 15분 동료들을 향해 수류탄을 던지고, 소총을 난사했다. 이 사고로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이후 소총과 실탄을 챙겨 그대로 달아난 임 병장은 지난 22일 오후 강원 조성군 제진검문소 북쪽에서 추격팀을 발견하고 총격전을 벌인 뒤 장시간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임 병장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총기 난사 탈영병, 빨리 투항하든 생포하든 끝나면 좋겠다", "총기 난사 탈영병, 그냥 투항해라. 희생자 그만 만들고", "총기 난사 탈영병, 부모님이 나서서 투항하라는데 왜 버티는 건가", "총기 난사 탈영병, 오인 사격이라니....", "총기 난사 탈영병, 오늘 안에 생포할 수 있을까",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했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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