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리얼스토리 눈' 유족과 소방서 진실 공방 '6분의 진실?'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4-06-19 20:07



리얼스토리눈 구급차' width='540' />

리얼스토리눈 구급차

리얼스토리눈 구급차

'리얼스토리눈' 구급차에서 추락한 주부가 관심을 모은다.

18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의 죽음을 둘러싼 유족과 소방서의 진실 공방을 다뤘다.

지난 15일, 한 주부가 이송 중이던 구급차 안에서 뛰어내려 숨졌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당시 소방서측은 "음주한 주부가 이송 중인 구급차에서 갑자기 뛰어내렸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유족은 고3 아들과 평범한 남편을 둔 40대 주부가 난데없이 차에서 뛰어내리는 일을 택할 리 없다고 반박했다. 유족은 구급차 안 소방대원의 무관심과 방치에 의한 과실사임을 주장했다.

실제로 모든 구급차 안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다. 해당 CCTV 속 구급차 내부에는 여성 구급대원과 지금은 고인이 된 주부 뿐이었다.

영상에는 차량에 탑승할 때에는 침대에 누워있던 주부가 차량이 위·아래로 요동치자 구급차 뒷문에 기대어 앉은 장면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자리에서 일어난 주부는 "죄송해요. 차 좀 세워주세요"라고 말했고, 곧이어 차량에서 추락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구급차 안 네 대의 카메라는 1초라도 빨리 주부를 후송하려는 다급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녀가 구급차에 탄지 6분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하지만 영상전문가조차 이 영상만으로 이 주부가 스스로 뛰어내렸는지 혹은 문이 열려 떨어진 것인지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진술했다.


당시 담당 의사는 주부가 머리 쪽으로 손상이 너무 커서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당시 담당 간호사의 일지와 구급 일지에는 주부가 뛰어내렸다고 진술되어 있었다.

하지만 유족들은 "구급대원이 환자를 차 속에서 방치했고, 사고 당시 환자를 보호할 안전장치가 전혀 없었다"며 자살인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언론에서 자살로 보도, '주폭 주부' 등의 악플이 고인에게 쏟아진 것에 대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구급차 안에)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가 중요하다. 그 부분을 중시적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얼스토리눈 구급차 편에 네티즌들은 "

리얼스토리눈 구급차, 주부 왜 뛰어내린걸까?", "

리얼스토리눈 구급차, 평범한 주부였는데 자살 이해 안가", "

리얼스토리눈 구급차, 주부가 스스로 뛰어내린걸까?", "

리얼스토리눈 구급차, 유족들 괴로울 것 같아", "

리얼스토리눈 구급차, 안타깝네요", "

리얼스토리눈 구급차, 머리 쪽으로 손상 입어서 그런거 아닐까?", "

리얼스토리눈 구급차, 무슨 이유인지 정말 궁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