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올 여름에 평균 3.3일 휴가를 사용할 예정이며, 응답자 절반 이상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6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직장인 66.9%가 여름 휴가를 계획한다고 답했다.
작년보다 올해 여름휴가를 적게 쓴다고 답한 응답자들은(복수응답), 휴가비를 절감하기 위해서' (31.2%), '뚜렷하게 휴가계획을 세우지 않아서' (25.7%), '회사업무가 너무 많아서'(16.5%), '회사사정이 어려워 눈치가 보여서' (8.3%), '회사에서 가용휴가 일수를 줄여서' (7.3%), '연차수당을 받기 위해서' (4.6%), '기타' (6.4%) 등의 이유로 휴가 일수를 줄였다고 답했다.
휴가를 작년보다 더 많이 쓰는 이유에 대해, '오래 쉬고 싶어서' (40.8%), '회사에서 연차수당 대신 휴가를 권장해서' (18.4%), '회사에서 가용 휴가 일수를 늘려서' (9.2%), '해외로 휴가를 떠나게 되어서' (7.9%), '기타' (23.7%)로 나타났다.
여름휴가 계획으로는 '국내여행'을 하겠다는 응답이 67.5%로 절반이 넘었다. '해외여행' (15.2%), '집에서 휴식' (6.6%), '이직준비' (6.3%), '자기계발' (2.8%) 등이었다.
또한 휴가 중에는 '가족과 함께 보내겠다'는 의견이 52.3%를 차지했으며, '연인' (20.4%), '친구' (16.5%)라는 의견도 주를 이뤘다. '혼자' (7.5%) 또는 '회사 동료·동호회 사람' (2.4%)과 함께 보내겠다는 응답도 있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