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스스로 제모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제모는 자칫 잘못하면 피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면도기, 족집게 등을 이용해 제모를 하면 통증이 따르고 무엇보다 수시로 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또한 오랜 시간 동안 잘못된 방법으로 제모를 하면 지속적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게 되고 그 결과 피부가 닭살피부처럼 울퉁불퉁해지고 색소침착이 생겨 피부트러블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레이저 제모 시술은 한번만으로는 만족 할만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보통 4주에서 6주 간격으로 5회 이상 시술을 받아야 한다. 털의 굵기나 숱, 피부상태에 따라 제모 시술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제모 레이저는 독일 WaveLight사가 개발하고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아리온 이다. 일반적으로 레이저 제모에는 모근구에 닿을 만큼의 빛 투과성이 좋고, 모낭내의 멜라닌만 파괴할 수 있는 선택성 높은 파장범위(650∼980nm)를 갖게 되는데 아리온은 755nm의 알레산드 라이트를 이용한다.
아리온 제모는 레이저의 755nm의 파장과 5~40ms 펄스폭을 이용해 피부의 손상을 적게 주면서, 모낭의 멜라닌 색소만 파괴해 모낭 속 깊이 박혀있는 털을 제거하는 시술로 FDA의 승인을 통해 안정성을 입증 받았다. 특히 아리온 레이저는 체모의 굵기나 부위에 무관하게 시술이 가능하며, 모공축소 및 피부개선의 효과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 원장은 "레이저 제모의 경우 안정성이나 효과가 입증된 전용 레이저로 시술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제모 전용 레이저가 아닌 일반 레이저로 제모 시술 시 깔끔한 제모가 어렵고 레이저의 빛이 화상이나 색소침착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아리온 제모는 얇고 옅은 색의 털부터, 깊고 짙은 색의 털까지 다양한 범위의 제모가 가능하며, 적은 통증과 빠른 시술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제모 전용 레이저다"라고 덧붙였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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