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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추진한 '승리 기원의 길 - TV 로드'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캠페인은 '홍명보 스페셜TV'를 구매한 고객들이 반납한 폐브라운관 TV를 보도블럭으로 재생산해 친환경길인 '승리 기원의 길'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글로벌 축구 축제 브라질월드컵에서 태극전사의 선전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았으며 친환경 의식도 보급하는 효과를 노렸다.
캠페인 기간 동안 펼쳐진 고객 응원 이벤트에서는 2만4000여건의 댓글이 작성됐다. 또 폐브라운관 TV 1만여대가 친환경 보도블럭으로 새로 태어나 수원 축구 전용구장에 1201㎡(363평) 크기의 친환경길을 조성하는데 사용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8년 연속 세계 TV 판매 1위로서 폐브라운관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조금이라도 개선하고자 캠페인을 추진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버려진 폐가전 제품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될 수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