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경마대회에서 최첨단 특수 방송 장비를 투입했다. 지난 8일 퀸즈투어 시리즈 두 번째 대회인 KNN배에서 경주마의 머리 위쪽으로 마치 무선조종 헬리콥터처럼 생긴 물체가 둥둥 떠다니며 기수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송팀은 큰 경마대회 때 마다 특수 장비뿐만 아니라 중계방송 장비의 규모 자체도 크게 늘릴 예정이다. 김정 팀장은 "평소 15대의 카메라가 중계방송에 동원되고 있지만, 앞으로 있을 경마대회에는 헬리캠 등 특수카메라를 포함해 총 19대의 카메라가 동원해 세계최고 수준의 경마 중계방송을 구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한국경마 최초로 투입된 헬리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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