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가나전 참패에 "세월호 지켜보는 듯한 경기" 비난에 삭제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4-06-10 11:14



가나전, 이외수 세월호 언급 / 사진=스포츠조선DB

가나전, 이외수 세월호 언급

소설가 이외수의 트위터 발언이 논란이다.

이외수는 1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국 축구 4대 0으로 가나에 참몰, 축구계의 세월호를 지켜보는 듯한 경기였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가나전 축구 경기와 세월호 침몰 참사를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못한 표현이라며 비난했다.

그러나 이외수는 "속수무책으로 침몰했다는 뜻인데 난독증환자들 참 많군요. 게다가 반 이상이 곤계란들"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비난의 여론이 더욱 거세지자 이외수는 "속수무책으로 침몰했다는 뜻으로 쓴 것입니다만 비유가 적철지 않다는 의견이 많아 원문 지웁니다"라는 글을 남긴 뒤 세월호 비교글을 삭제했다.

가나전에 이외수 세월호 언급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나전 이외수 세월호 언급, 비유가 적절치 않다", "가나전 이외수 세월호 언급, 이외수 작가님 왜 이러셨나요", "가나전 이외수 세월호 언급, 이외수 세월호 발언 충격이다", "가나전 이외수 세월호 언급, 이외수가 이런 말을 할 줄은 몰랐다", "가나전 이외수 세월호 언급, 어떻게 가나전이랑 세월호를 동급으로 치지?", "가나전 이외수 세월호 언급, 이외수 축구 경기에 세월호 참사를 빗대다니", "가나전 이외수 세월호 언급, 이외수 세월호 유족들 보면 어쩌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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