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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참관인, 의자에 앉은채 박근혜 대통령 악수 거부...'왜?'
박근혜 대통령은 한 참관인으로부터 악수를 거부당했다.
이날 네 칸의 기표소 가운데 가장 앞쪽으로 들어간 박 대통령은 서울시장과 시 교육감을 뽑는 1차 투표와 기초단체장 및 광역, 기초의원 등을 뽑은 2차 투표를 했다.
이후 박 대통령은 각 정당 및 후보자 측 투표 참관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그러나 이때 참관인석 끝에 있던 김한올 노동당 종로·중구 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은 다른 참관인들과 달리 앉은채 박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했다.
박 대통령이 그에게 무언가를 묻자 김 참관인은 "참관인입니다"라고만 대답했다.
김 참관인은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한 이유에 대해 "지난 5월 세월호 유가족들이 청와대 앞에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을 때 박 대통령의 진심어린 행동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김 참관인은 자신의 SNS에 "박근혜 대통령이 투표를 마친 후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자가 어울리지 않게 대통령이랍시고 악수를 청하는 게 아닌가" "생갭다 제가 화가 많이 나 있었던 것 같다"와 같은 불편한 심경을 밝혔다.
많은 네티즌들은 노동당 참관인 악수 거부 소식에 "노동당 참관인, 악수를 거부했네요", "노동당 참관인, 박근혜 대통령과 악수를 거부했다고 하네요", "노동당 참관인, 박근혜 대통령과의 악수를 거부한 이유는 뭔가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