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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절전 가전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낮 기온이 30도까지 웃도는 등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한여름 무더위로 에어컨 사용 등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량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전력난 문제가 큰 화두로 오른 데다 누진세 강화에 따른 전기료 부담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 스스로 에너지 효율 높은 제품을 찾고 있는 것. 가정에서 사용할 주요 가전제품 구매 시에는 에너지 효율 1등급을 획득한 제품인지, 또는 전력 절감에 효과적인 기능을 갖춘 제품인지 확인한 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능이 같아도 제품에 따라 전력 소비량이 최대 2~3배 이상 차이 나기 때문. 여름철 갑자기 늘어난 전기세로 당황하지 않기 위해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절전에 도움을 주는 제습기나 3개의 바람 문이 개별로 조절돼 전기료 절약이 가능한 에어컨 등의 여부를 체크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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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은 초절전 디지털 인버터를 채용해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하고, 1등급보다 150% 더 효율이 좋은 에너지 프론티어를 달성해 전기 요금 절감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초절전 디지털 인버터를 채용한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은 삼성전자의 정속형 에어컨과 에너지 소비량 비교 시, 한달 사용 기준 약 74%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1일 12시간 30일, 저압 주택용 한전 전기 계산기 기준)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은 사용자가 목표 전력량을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목표 전력량 도달 시 음성안내 및 수시 누적 전력량 확인까지 가능해 보다 합리적인 전기료 절약이 가능하다.
매일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커피메이커도 새어나가는 전력 소모량이 많은 제품이다. 프리미엄 캡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의 '픽시(PIXIE)'는 에너지 효율 등급 A급 머신 보다 에너지 소비율이 40% 이상 적은 초절전 제품이다. 30초 안에 머신 예열이 가능하기 때문에 1분이 채 되기도 전에 빠르게 커피를 즐길 수 있으며 머신 사용 후 9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전원 오프 기능'을 탑재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아 전기 사용을 절감해 준다. 또한, 예열이 완료되거나 물 탱크 용량이 부족할 때는 조명의 색깔 변화를 통해 알려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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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의 에너지케어 다리미는 옷감의 두께에 따라 사용자가 손잡이를 누르는 압력을 감지하는 스팀 컨트롤 핸들로 스팀량을 자동 조절해 소비전력을 최대 30%까지 절약해준다. 또한, 모션 센서가 제품 사용 상태를 스스로 확인하여 다리미가 움직이지 않고 수평으로 놓여 있을 때는 30초, 수직으로 놓여 있을 때에는 8분 만에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해 다림질 중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깜빡 하고 전원을 켜둔 채 방치해도 안심할 수 있다. 이외에도 6중 코팅 스팀글라이드 열판에 특수 설계된 스팀홀이 열판 전체에 골고루 분포돼 있어 매끄러운 활주력과 풍성한 스팀량을 제공한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