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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박원순 도시락' 비난 변희재 향해 "변희재 차지마라" 패러디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5-30 17:41



진중권, 변희재 '박원순도시락' 비난에 패러디 지적

진중권, 변희재 '박원순도시락' 비난에 패러디 지적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박원순 도시락'을 비난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에게 패러디로 재미있는 지적을 했다.

30일 진중권은 자신의 트위터에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는 안도현 시인의 시를 패러디해 "변희재도 발로 차지 마라. 너희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웃기는 사람이었느냐"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변희재는 여전히 '삶은 고구마도 청정지역에서만 자라는 최고의 식재료로 1류 요리사의 섬세한 손을 거쳐야 만들 수 있는 럭셔리 음식이다. 도시락으로 고구마를 먹는 건 8억 빚진 박원순이 처음'이라고 할 겁니다"라며 비꼬는가 하면, "오늘 SNS는 하루 종일 쓰시마 얘기네요. '쓰시'와 '고구마'"라고 응수했다.

이는 앞서 29일 변희재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박원순 후보의 도시락을 두고 비난한 것에 대한 일침이다.

박원순 후보는 용산 가족공원에서 도시락 플래시몹 '원순씨 밥묵자!'에 참석했다. 행사는 '농약급식' 문제가 서울시장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준비된 행사로 이날 박 후보는 부인 강난희 씨가 준비해준 견과류 강정과 삶은 고구마, 귤과 참외가 담긴 도시락을 선보였다.

하지만 '고구마'를 '스시'로 착각한 변희재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갔다.

한편 변희재에게 패러디로 응수한 진중권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변희재 도시락 비난, 진중권 재밌는 대응", "변희재 도시락 트집에 진중권 맞대응", "변희재 도시락 트집, 트집으로 끝나버렸다", "변희재 진중권 서로 아웅다웅 트위터 설전"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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