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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는 2014 호주 국제 맥주 품평회(AIBA)에서 대형국제맥주사 부문 최고상에 해당하는 '챔피언 트로피(Champion Large International Brewery)' 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 후레쉬'와 'OB 골든라거'가 아메리칸 스타일 라거 맥주 부문에서 모두 금상을 수상했다. 오비맥주 광주공장에서 출품한 '카스 후레쉬'의 경우 최고 평점을 받아 대상 트로피를 함께 받았다. 카스 후레쉬는 지난해에도 같은 부문에서 금상 수상 없이 은상을 수상, 2년 연속 AIBA에서 수상했다. 이외에도 '카스 라이트'와 '카프리'는 저 탄수화물 라거 부문에 출품해 은상을 수상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품평회에서 세계적인 양조기술력을 가진 유수의 맥주기업 중 유일하게 회사와 제품 부문 모두에서2개의 챔피온 트로피를 획득해 국내 맥주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오비맥주는 앞으로도 우수한 맥주 기술력과 뛰어난 품질 관리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맥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2년이 된 호주 국제 맥주 품평회는 미국 맥주 월드컵(Beer World Cup), 유럽 맥주 대회(European Beer Star)와 함께 세계 3대 맥주대회로 불린다는 것이 오비맥주의 설명이다. 전 세계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맥주의 맥아, 호프, 효모 등 19개 부문 특성에 기초해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절대 평가를 실시한다. 또한 한해 최고의 성과를 보인 제조업체에는 특별상의 형식으로 6개 부문에 걸쳐 챔피언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박재호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