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중견 해운사의 글로벌 해운업체로의 도약을 견인하기 위해 우량 중견해운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컨테이너선, 벌크선, 탱커선 등 선종별로 선복량 기준 세계 20위권 선사를 육성하기 위해 중견 해운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다는 방안이다. 또 국내 해운사의 고연비 '에코십' 발주를 지원하기 위해 연기금과 수은의 출자로 1조원 규모의 에코쉽 선박펀드를 조성하고, 선박투자회사가 자본금을 출자할 때 수출입은행이 지분 15% 이내에서 자본금을 출자하는 등 금융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박재호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