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가가 상승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LG전자의 주가가 탄력을 받기 시작한 것은 전날 출시한 스마트폰 G3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국내외에서 G3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면서 휴대폰 부문에서의 흑자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G3의 화면은 5.5인치로 쿼드 HD IPS를 탑재, 초고해상도를 구현한 것이 강점.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G3를 직접 체험해보니 디자인적 심미성, 화질, 레이저 오토 포커스를 장착한 카메라, UX(사용자경험) 등이 예상보다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분명히 LG 스마트폰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목표가도 상향 조정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LG전자의 목표주가를 8만4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 김혜용 연구원은 "2분기 휴대전화 사업부문이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소폭 적자를 보이겠지만 3분기부터는 G3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흑자 구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