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발상을 통해 경기 불황을 극복하는 프랜차이즈업체가 있다. 숯불숙성소고기 전문점 '그램그램'이다. 지난해 5월 론칭 이후 급속도로 높은 가맹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램그램은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소고기를 공급하며 실속형 외식 문화공간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브랜드경쟁력을 통해 가맹점들의 매출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그램그램 관계자의 말이다.
소고기의 경우 비싸기 때문에 외식 시 비용적인 부담이 크다. 하지만 숯불 숙성 소고기 전문점 그램그램에서는 시중 가격의 1/3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송지아 그램그램 석촌점주는 "양 많고 맛 좋은 소고기를 찾는 사람들이 멀리서도 찾아와 주니 가게 매출이 낮을 수가 없다"며 "본사에서 저렴한 가격에 자재를 납품해 주고, 물량이 부족할 것 같다 싶으면 전국으로 배송이 가능한 유통망으로 빠르게 지원해주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그램그램은 최근 일일아침드라마 SBS 나만의 당신의 제작지원 하는 등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가격경쟁력과 브랜드경쟁력을 통해 5월 22일 기준으로 총 71여개의 가맹점이 운영 중에 있다.
그램그램 관계자는 "나만의 당신이라는 드라마가 인기를 더해가면서 문천식(극중 오광달) 고기집,나만의 당신 고기집으로 이름이 알려져 소비자들은 물론이고 예비 창업자들로부터도 관심이 높아졌다"며 "늘어난 가맹점들을 더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신 메뉴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그램그램은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창업 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중이다. 창업 아카데미에서는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성공적인 창업 노하우와 실제 가맹점들의 운영 현황, 수익 등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창업설명회를 매주 금요일 오후2시에 진행하고 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