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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효사랑 병원 화재로 21명 사망…일부 환자 손 묶인 채 '참변'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5-28 08:15



전남 장성 효사랑 병원

전남 장성 효사랑 병원

전남 장성의 효사랑 요양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환자 등 20여명이 숨지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전라남도 장성군 삼계면 효사랑 요양병원 별관에서에 화재가 발생해 환자와 간호사 등 2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부상자 7명 중 중상환자가 포함되어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에서 4분 만에 장성요양병원에 도착했지만 2층에 있던 35명 중 대피는 7명만 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치매, 중풍 등 중증 노인질환을 앓고 있던 일부 환자는 손발이 침상에 묶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대부분 스스로 대피가 어려운 '와상 환자'가 대부분이어서 병상에 누워 있는 채로 인 이들은 병상에 누워 있는 채로 유독가스에 질식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장성 효사랑 병원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성 효사랑 병원, 정말 끔찍한 사고", "장성 효사랑 병원, 노인 분들이 많아서 인명피해가 컸나봐", "장성 효사랑 병원, 또 이런 일이 발생했네", "장성 효사랑 병원, 너무 안타까운 사고", "장성 효사랑 병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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