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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교통사고 발생, 운전자 사망-동승자 전신 2도 화상...급발진 사고?
이 화재로 차량이 전소되고 차량에 탑승했던 운전자(52)는 현장에서 사망하고 동승자(44)는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원주기독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당시 교통사고 발생 직전 42번 국도 평창방면에서 관문주유소를 지나 정선 시가지방면으로 굉음을 내며 승용차가 과속으로 지나쳤으며 잠시 후 펑하는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당시 정선군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다가 차량 화재현장을 목격하고 소화기로 화재진압에 나서면서 조수석 동승자는 구조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사고 현장을 탐문한 한 경찰관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과속 차량이 가로등을 들이 받고 화재가 발생했다"며 "북실리 관문주유소 직원과 인근의 택시 운전기사가 사고 직전 과속 차량을 목격했으며 진술이 일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일부에서는 비상식적인 과속이라는 점을 들어 급발진 사고를 의심하기도 하고 있다.
또 다른 정선군청의 한 공무원은 "사고장소는 서행구간이고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사고"라고 고개를 꺄우뚱 했으며, 정선경찰서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많은 네티즌들은 정선 교통사고와 관련해 "정선 교통사고, 어떻게 된 건가요?", "정선 교통사고, 어떻게 가로등이 뽑혔나?", "정선 교통사고,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을까요?", "정선 교통사고, 급발진이라면 대책 강구해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사고차량은 사고 당일 대학생인 딸을 정선 북실리 주공아파트에서 제천역까지 태워다 주고 귀가 길에 사고를 당했으며 차량에는 운전자와 부인이 함께 탑승하고 있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