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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셰어링 쏘카, 성장률 및 가입자 대비 이용률 증가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4-05-22 10:59


카셰어링 쏘카

서울시 나눔카 공식 사업자 '쏘카'(SOCAR, www.socar.kr)는 서비스 오픈 3년 만에 월 평균 이용률과 성장률, 가입자 대비 이용률 등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만 약 7만명의 회원을 유치한 쏘카는 현재 누적 12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70% 이상이 실제로 쏘카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쏘카의 월 평균 이용 건수도 크게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월 평균 이용건수는 지난해 2천500건에서 1000% 상승한 2만5000건으로 업계 최고 성장률과 회원 수 대비 실제 이용률을 모두 경신했다.

쏘카는 1년 사이 약 400여 곳의 쏘카 존을 증설해 현재 전국적으로 총 530곳의 쏘카존을 보유하고 있으며, 1년만에 5백대 이상 늘어난 총 700여대의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카셰어링 시장이 전체적으로 커감에 따라 이 같은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올 연말까지 회원수는 3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카셰어링 업체 중 대기업 자본이 아닌 유일한 벤처기업으로 성장한 쏘카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차량 중심의 이용자 커뮤니티, 이전 사용자 평가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세계 최초로 차량 중심의 회원간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낸 한 줄 댓글은 하루 이용자의 평균 30%가 참여하며, 올해에만 누적된 이전 사용자의 한 줄 댓글 건수는 1만5000건에 이른다. 여기에 편도데이, 이전 사용자 평가제도, SNS 통한 간편 로그인 서비스 등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의 개선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카셰어링 서비스는 모바일 기술과 협력적 소비를 통해 한국의 교통 환경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대안이다. 지난 2011년 11월 출범 이후 2012년 3월 제주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 쏘카는 2012년 11월 서울시 나눔카 공식 사업자로 선정된 후 지난해 2월부터 서울에서도 본격적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울산, 창원, 양산, 김해, 제주 등 총 11개 지역에서 약 700여대의 쏘카, 530여개의 쏘카존을 운영하고 있다.

쏘카가 제공하는 카셰어링 서비스는 짧은 시간 동안 차량이 필요할 때도 24시간 단위로 대여해야 하는 렌터카의 부담을 줄이고,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시간만큼 차를 빌려 쓸 수 있다. 공유 차량은 주로 주택가 및 대중교통 환승이 쉬운 곳에 배치되어 있으며, 웹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쉽고 빠르게 이용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박재호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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