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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아시아의 주요 쇼핑 명소다.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의 80% 이상이 쇼핑이 목적일 정도다.
온라인 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은 이같은 추세에 맞춰 중국 최대 온라인 금융·결제 서비스회사인 '알리페이(Alipay)'와 손잡고 중국 고객을 위한 결제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했다.
중국 내 결제시장에서 알리페이는 50%에 가까운(2013년 49%) 점유율을 자랑한다.
롯데닷컴 김장규 신사업TF팀장은 "알리페이와 지난 4월부터 약 한달 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원활한 해외 결제가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며 "이로써 중국 내 소비자들은 굳이 발품을 팔지 않고도 한국 상품을 안방에 앉아 편하게 주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의 면세점, 백화점을 이용하면서 '롯데'에 높은 인지도를 가진 중국 고객은 19개국 중 가장 높은 이용률을 나타내고 있다.
롯데닷컴 측은 "알리페이 결제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보다 많은 중국 고객에게 더욱 간편하고 안전한 온라인 쇼핑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국가별 이용 패턴을 분석해 각국 고객을 위한 결제 환경과 맞춤 상품을 제공하는 등 롯데닷컴 만의 특화 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닷컴은 창사 18주년을 맞아 6월 5일까지 한국 브랜드 제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닷컴은 해외에서 접속 시 해당 국가 IP를 자동으로 확인해 롯데닷컴 글로벌 사이트 또는 한국 롯데닷컴 사이트로의 접속을 선택할 수 있다. 글로벌 사이트로 접속 후 해당 국가의 언어를 선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