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롯데닷컴 이제 중국 안방에서 쇼핑 즐긴다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4-05-20 11:29





한국은 아시아의 주요 쇼핑 명소다.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의 80% 이상이 쇼핑이 목적일 정도다.

이들 외국인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역(逆)직구를 지원하는 온라인 쇼핑몰의 해외쇼핑 서비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온라인 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은 이같은 추세에 맞춰 중국 최대 온라인 금융·결제 서비스회사인 '알리페이(Alipay)'와 손잡고 중국 고객을 위한 결제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했다.

중국 내 결제시장에서 알리페이는 50%에 가까운(2013년 49%) 점유율을 자랑한다.

롯데닷컴 김장규 신사업TF팀장은 "알리페이와 지난 4월부터 약 한달 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원활한 해외 결제가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며 "이로써 중국 내 소비자들은 굳이 발품을 팔지 않고도 한국 상품을 안방에 앉아 편하게 주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에 시작된 롯데닷컴의 글로벌 서비스는 해외 배송 시스템을 갖췄다. 한국의 70여만개 제품을 중국을 비롯한 싱가포르, 홍콩, 미국, 일본 등 총 19개국 고객에게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면세점, 백화점을 이용하면서 '롯데'에 높은 인지도를 가진 중국 고객은 19개국 중 가장 높은 이용률을 나타내고 있다.

롯데닷컴 측은 "알리페이 결제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보다 많은 중국 고객에게 더욱 간편하고 안전한 온라인 쇼핑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국가별 이용 패턴을 분석해 각국 고객을 위한 결제 환경과 맞춤 상품을 제공하는 등 롯데닷컴 만의 특화 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닷컴은 창사 18주년을 맞아 6월 5일까지 한국 브랜드 제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닷컴은 해외에서 접속 시 해당 국가 IP를 자동으로 확인해 롯데닷컴 글로벌 사이트 또는 한국 롯데닷컴 사이트로의 접속을 선택할 수 있다. 글로벌 사이트로 접속 후 해당 국가의 언어를 선택하면 된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