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석희 박원순 인터뷰'
이날 손석희 앵커는 박 후보에게 "어제 진도에 간 것이 정몽준 후보도 진도에 다녀갔기 때문에 신경이 쓰여서 그런 것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 후보는 "전혀 아니다. 전부터 꼭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현직 시장으로서 서울을 비울 수 없지 않느냐. 그래서 출마를 앞둔 시점에서 그날 밤에 직무를 다 마치고 떠나서 가족들을 찾아뵌 거다"라고 답했다.
손석희 앵커는 "정몽준 후보가 '박원순 후보는 시장 부임 이후에 선거 준비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언론 담당 비서관이 50~100명이라는데 실제로 그렇게 많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서울시 대변인실이 있는데 그 곳에서 100명 정도가 일하고 있다. 그분들은 날 위해 일하는 게 아니라 서울시를 위해 일하는 거다. 어느 중앙부처나 기관에도 대변인실은 다 있다. 그곳은 날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박 후보는 정몽준 후보와 양자 후보 토론에 대해 "당연히 해야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손석희 박원순 인터뷰에 네티즌들은 "손석희 박원순 인터뷰, 양자 토론 기대돼", "손석희 박원순 인터뷰, 서로 신경전 대단하네", "손석희 박원순 인터뷰, 서울 시장 경쟁 치열할 듯", "손석희 박원순 인터뷰, 양자 토론 빨리 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