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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6·4 지방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서울시장 재선에 도전했다.
출마선언에 앞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시장직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박원순 시장은 "사람이 안전한 서울, 사람이 따뜻한 서울, 사람이 꿈꾸고 창조하는 서울, 사람과 도시가 함께 숨 쉬는 서울, 반듯하고 품격있는 서울로 나아가겠다"고 설명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는 "이 참혹한 비극은 대한민국의 벌거벗은 모습으로 누구도 여기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지난 2년 6개월 동안 막중한 시정을 책임지면서 실패와 실수에서 얻은 교훈이 무엇이었는지 되새겼다. 이제 서울이 시작하면 한국이 바뀐다는 믿음으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다"라고 말했다.
또 박원순 시장은 "네거티브는 본인에게 부메랑이 온다고 생각한다. 정책에 대해서는 사실에 기반해 비판과 토론, 논쟁을 해야 된다"며 "네거티브를 통해 선거하면 뽑혀도 누가 존경하겠는가. 이번 서울은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정책토론을 통해서 서울시가 바뀌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네거티브 선거 운동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많은 네티즌들은 "박원순 출마 선언, 정몽준과 정정당당하게 대결해주세요", "박원순 출마 선언, 서울이 시작하면 한국이 바뀐다고 믿겠습니다", "박원순 출마 선언, 뭔가 든든하다", "박원순 출마 선언, 벌써 4년이 지났다니...", "박원순 출마 선언, 막상막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은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진행되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