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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탄광 폭발'
아직 수백 명이 탄광 안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데다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상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 인명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사고로 이날 밤까지 150명 이상이 사망하고 7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터키 정부는 파악했다.
또 "폭발 당시 탄광 안에 787명이 작업 중이어서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구조대원 등 400명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구조된 인원은 50명 가량이다.
폭발은 교대 시간에 발생, 탄광 안에 있던 인원 규모는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현지 지방정부와 언론 등은 사고 초기 탄광 안에 200∼300명의 광부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으나 작업 인원이 그 두배 이상이라는 정부 발표에 따라 희생자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폭발은 탄광 입구로부터 2㎞ 지점에서 발생했고, 광부들은 지하 2㎞, 탄광 입구에서는 4㎞ 지점에 갇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터키 탄광 폭발 소식에 누리꾼들은 "터키 탄광 폭발, 더 이상 인명피해 없었으면", "터키 탄광 폭발, 어쩌다가 저런일이", "터키 탄광 폭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터키 탄광 폭발, 가족들 얼마나 가슴 아플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