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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로즈데이'100배 즐기기…장미꽃 대신 장미주(酒) 어때요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5-13 14:00


5월 14일은 '로즈데이'다. 상술이 만들어 냈다며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이들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연인에게 진심을 담아 장미꽃을 선물할 수 있는 날이라는 데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장미는 색에 따라 각기 다른 꽃말을 지니고 있다. 열정적인 사랑에는 붉은 장미를, 순수한 사랑에는 흰 장미를, 우정에 가까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 노란색 장미를 선택하는 게 좋다.

다양한 색상의 장미와 더불어 사랑 고백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라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달콤한 주류다. 로즈데이를 맞아 이색적인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색상에 맞춰 즐길 수 있는 장미주(酒)를 찾는 것도 효과적이다.


와인크루저.
열정적인 사랑을 고백하고 싶다면 붉은 장미와 함께 붉은 빛깔이 매혹적인 레드컬러 '와인크루저'(Wine Cruiser)가 효과적이다. 붉은 장미 꽃잎을 연상 시키는 빛깔과 달콤한 맛이 어우려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그만이다.

알코올 도수가 5도인 저도주로 얼음과 함께 마시면 라즈베리 칵테일처럼 상큼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와인크루저는 25%의 와인과 2.2%의 브랜디에 탄산수를 믹스하여 만든 RTD(Ready To Drink) 제품이다.


로즈페탈.
노란색 장미를 준비하는 연인이라면 실제로 장미꽃잎 성분이 가미된 에일 맥주 '로즈페탈'이 분위기 연출에 도움을 준다.

장미 꽃잎이라는 제품명과 전면 라벨 내 '노란 장미' 일러스트가 이색적인 '로즈페탈'은 실제 장미 꽃잎 성분이 가미된 에일 맥주다. 배려를 중시하는 연인이라면 청량함 보다는 깊은 맛과 향을 지닌 에일 맥주로 연인과 함께 부드러운 대화를 이끌기에 가장 적합하다.

알코올이 6.7%로 기존 맥주 제품들 보다 도수가 높은 편이지만 장미 꽃잎을 머금은 듯한 향긋함으로 알코올 향이 부담스럽지 않다.

로즈페탈은 미국의 홉 농장인 애쉬랜드에서 소량 생산되는 한정판 맥주로, 강남 도산대로에 위치한 수제맥주펍 '쓰리매너티(Three manatee)'에서 만날 수 있다.


에일스톤.

영원한 약속을 담고 있는 흑장미의 경우 블랙 몰트 맥주 '에일스톤'을 활용하면 제격이다. 오비맥주의 '에일스톤' 블랙에일은 영국산 블랙 몰트와 펠렛 홉을 사용해 흑맥주의 쌉쌀한 맛과 부드러운 거품을 함께 구현한 크리미한 흑맥주다. 영국 정통 방식으로 로스팅한 블랙 몰트의 깊은 향이 입 안 가득 퍼져 맥주의 향이 오래 남는 특징이 있다.


엑스레이티드
핑크장미는 행복한 사랑을 맹세하는 뜻을 지니고 있다. 사랑을 시작하려는 사이라면 핑크색 장미꽃 선물과 함께 프리미엄 보드카 리큐르 엑스레이티드(X-Rated)가 어울린다. 엑스레이티드는 은은한 향과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닮은 컬러가 특징으로, 강렬하면서도 상큼한 과일 향의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다. 샴페인이나 탄산수를 섞어 마시면 청량감이 살아있는 '핑크 스파클링' 칵테일로 변해 둘만의 파티 여흥을 돋구기에 손색이 없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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